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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지어소프트, 오아시스 성장 집중…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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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5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인 신선식품 새벽배송 및 오프라인 유통업체 오아시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어소프트는 유무선 시스템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 IT 전 영역의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서비스 부문과, 광고사업 부문 및 유통&이커머스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및 오프라인 유통 업체인 오아시스 지분 55.17%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지어소프트는 연결 매출액 250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오아시스의 매출액이 92.1%를 차지하고 있다. 자회사 오아시스의 매출 비중이 큰 만큼 지어소프트의 주가도 오아시스의 실적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인 가구 비율의 증가, 수도권 밀집 가속화 그리고 코로나로 촉진된 언택트 트렌드는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이는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연구원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핵심은 비용 절감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오아시스는 유통구조의 효율화, ‘합포장’ 구조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 독자 개발한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 등을 활용해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높은 고객 만족도와 흑자 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아시스의 연도별 가입자 증가 수는 2019년 23만명에서 2022년 128만명까지 상승하였으며 건당 평균 구매액도 2019년 3만595원에서 올 상반기 말 기준 4만1029원까지 상승했다. 충성 고객 비율까지 높으며 재고폐기율도 0.18%까지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고객 가입자 수의 증가와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 수의 확대는 동사 실적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 5204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호실적은 시장이 성장한 요인도 있지만 오아시스 IPO 철회 이후 회사 내부적으로 성장에 대한 의지를 고취한 것이 주효했다”며 “향후 PB 브랜드 제품까지 새벽배송에 더한다면 동사의 주가는 다음 스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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