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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FTA에 과테말라 추가 가입…"수출 확대·북중미 진출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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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 최종 타결

중미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과테말라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추가로 가입했다. 정부는 과테말라를 통한 수출 확대와 북중미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됐음을 선언하고,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중미 5개국은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이다.


한-중미 FTA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중미 5개국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으로 국가별 비준을 거쳐 2021년 3월 전체 발효됐다. FTA 체결효과 등에 힘입어 중미 5개국과의 교역은 2022년 28억4000만달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미 6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32%(936억달러), 인구 37%(1900만명)를 차지하는 중미 최대시장인 과테말라는 중미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아 중미 시장 관문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및 미주 지역 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가입협상을 통해 과테말라는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기존 중미 5개국 대비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한국 측은 커피와 설탕 등 상대측 관심 품목을 개방하되, 쌀과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에서 보호했다. 상품분야에서 한국은 기존 중미 5개국 평균(95.6%) 대비 낮은 95.3% 품목을 개방하고, 과테말라는 중미 5개국 평균(95.4%) 대비 높은 95.7% 품목을 개방키로 합의했다.


안 본부장은 "과테말라의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 기대된다"며 "중미 국가와의 교역 확대뿐만 아니라 북·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의 본격 확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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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미 FTA에 과테말라 추가 가입…"수출 확대·북중미 진출 가속화 기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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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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