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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트스트링스’, 동서대 센텀캠퍼스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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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하트스트링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소향씨어터에서 초연된다.


‘하트스트링스(Heartstrings)’는 우리말로 ‘심금’이라는 뜻이다. 작품은 동서 화합의 상징적인 역사로 재조명받는 가야 문화를 소재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무신 가문의 핏줄을 이어받아 왕의 호위무사가 된 ‘가야’,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야 12개국을 하나로 합칠 음악을 만들라는 명을 받은 실존 인물 ‘우륵’, 그리고 가야를 사랑하게 된 우륵의 제자 ‘이문’의 이야기로 격변의 시기에 그들이 지키려 했던 가야의 정신과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다.


2019년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야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이 공연은 당시 유료객석 점유율 90%에 평점 9.6을 달성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하트스트링스’로 새롭게 재탄생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시, 동서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또 ‘2023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 사업’에서 탄생한 동서 뮤지컬엔터테인먼트의 창단 공연으로 올리게 된 작품이다.

뮤지컬 ‘하트스트링스’, 동서대 센텀캠퍼스서 초연 뮤지컬 ‘하트스트링스’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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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개발을 맡은 동서대학교 뮤지컬 엔터테인먼트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가 현장연계지원사업’에서 선발된 20명의 뮤지컬과 재학생 배우들과 뮤지컬 배우 성기윤, 조용수, 강연종, 강현구 씨를 중심으로 ‘기성과 신인이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아이에이랩은 ‘2023년 부산시의 대학생 작품 제작 참여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준 높은 지역 문화콘텐츠하고 지역 인재들의 진출·성장을 위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동서대학교 윤태식 교수는 2022년 창작 오페라 ‘운림’에서 ‘첨단 무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연출가’라는 평을 받은 연출가로 이번 공연에서도 영상과 어우러진 첨단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션에서 주인공 ‘가야’ 역으로 선발된 조수진 씨는 “학교 교수님, 유명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공연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돼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배우 성기윤 씨는 “신인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와 기성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를 기대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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