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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출근 시간 아껴주는 ‘코리빙하우스’ …직주근접형 ‘가산 모비우스 타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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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취업가구 455만 5000가구 중 30대 약 24%… 직장과 가까운 도심형 ‘코리빙하우스’ 인기
- ‘가산디지털단지역’, 출근시간대 하차 인원수 가장 많이 몰려… 직주근접 주거수요 높아

MZ세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공유주거의 일종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인 취업 가구 인구는 455만 5000가구이며, 그 중 30대 인구가 107만 1000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39세 1인 취업 가구는 직장과 주거지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선호하는 가운데, 도심 속 공급되는 ‘코리빙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 공유공간과 커뮤니티 갖춘 코리빙하우스 브랜드 인기


‘코리빙하우스’는 기존 공유주거의 통상적인 개념인 ‘쉐어하우스’보다 개인·공용 공간이 각각 모두 강화된 거주형태를 말한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관련 건축법을 개정을 통해 ‘임대형기숙사’ 용도를 신설하면서 규모의 경제로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공급이 가능해져 새로운 주거 형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존 소규모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보안관리 측면에서 안전하고 전세사기 등 임대차 계약의 우려가 없으며, 주거기능 외에도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전문적인 운영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젊은 직장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금쪽같은 출근 시간 아껴주는 ‘코리빙하우스’ …직주근접형 ‘가산 모비우스 타워’ 주목 [가산 모비우스 타워 외관 및 코리빙하우스 층별 커뮤니티 구성 / 피데스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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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하우스는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공유공간을 갖추고 입주자의 니즈에 맞춘 세심한 커뮤니티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00호실 이상 대규모 단지일수록 운영 효율이 높고 관리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SK디앤디가 한국, 일본, 호주, 스페인, 필리핀 5개국 코리빙 입주자 462명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한 코리빙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코리빙의 장점으로 공용공간(라운지, 주방, 피트니스 등)을 68.6%로 가장 높게 꼽았으며, 특히 한국 응답자의 ‘공용공간’을 장점으로 응답비율은 77.7%로 5개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입주자 대다수인 86.6%가 기업에서 운영하는 코리빙 시설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셰어하우스우주의 ‘셀립’, SK디앤디의 ‘에피소드’, 엠지알브이의 ‘맹글로브’, 홈즈컴퍼니의 ‘홈즈스튜디오’ 등 기존 코리빙 운영사뿐만 아니라,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설립한 ‘헤이(heyy)’ 등 코리빙하우스 전문 브랜드를 점점 확장하는 추세다.


◇ ‘시간은 금!’… 직주근접형 ‘가산 모비우스 타워’ 주목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지하철 호선별·역별·시간대별 승하차 인원수 데이터(2023년 1~7월 합계)를 분석한 결과, 출근 시간대(오전 6~9시) 가장 많은 하차 인원이 몰리는 역은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나타났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출근시간대 총 530만여명이 하차했고, 여의도역(507만여명), 시청역(411만여명), 삼성역(365만여명), 강남역(350만여명), 잠실역(290만여명) 등 서울 중심업무단지보다 더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서울 핵심 업무단지로 꼽힌다. 2022년에도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출근시간대 연간 하차 인원수가 860만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부터 팬데믹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직장인 통근이동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정보통신, 컴퓨터, 전기전자 등 1만2000여개 기업과 근무인원 14만명에 달하는 서울소재 최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와 연결된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정차하는 G밸리 3단지에 IT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 모여 있어 젊은 MZ세대 직장인들의 직주근접 주거수요도 높게 나타난다.


G밸리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에 주거공간을 마련한다면, 복잡한 지하철을 타는 대신 도보나 전동킥보드 등으로 여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또한 출근하는 하차 동선과 반대로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1,7호선 지하철에 승차하여 이동하는 직장인에게도 편리하다.


이러한 가운데 출근시간에 가장 붐비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8~10분 거리에 위치한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가 이달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역세권 입지이며 남측에는 서울디지털운동장이 있어 개방감이 높고 주변에는 안양천 산책로가 1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는 20층 규모의 건물에 총 386개의 개인실과 다양한 커뮤니티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전세계 다양한 코리빙하우스 사례와 국내 트렌드를 종합해 ‘컴팩트한 개인실, 풍부한 커뮤니티시설, 전문 운영사의 서비스’ 라는 3가지 솔루션을 갖춘 ‘도심 라이프스타일센터형 코리빙하우스’를 고안해냈다.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공간 7대 트렌드’의 ‘위두(WE DO), 올인빌(All in Vill), 올인룸(All in Room)’ 트렌드도 반영해 실용적인 공간 기획도 돋보인다.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올드오크 컨셉을 벤치마킹한 점도 돋보인다. ‘올드오크(Old Oak)’는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최대 공유주택 브랜드다. 개인 전용공간으로는 침실과 화장실이 딸린 약 12m2(3.3평) 작은 방이 구성되는데 미니주방이 있으면 더 비싸진다. 공유공간은 거실과 주방식당, 공동세탁실, 도서관, 휘트니스, 게임룸, 정원 등의 시설을 갖춰 모든 입주자가 함께 사용한다.

금쪽같은 출근 시간 아껴주는 ‘코리빙하우스’ …직주근접형 ‘가산 모비우스 타워’ 주목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 커뮤니티 시설 / 피데스개발, 셀립가디]

◇ ‘올인룸’ 개인공간과 ‘올인빌’ 커뮤니티 시설을 ‘위두(We do)’ 하다


개인공간은 전용면적 10.6~28.33㎡로 다양하다. 대부분의 개인공간은 천장을 3m이상(3.7~3.1m)으로 확장해 창의성 높여주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복층에는 다락을 적용해 서비스 발코니 면적과 합치면 실사용면적이 전용면적의 약 1.5~2배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주목된다. 붙박이 옷장과 수납장, 씽크대 갖춘 주방,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이동형 하이라이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생활물품 들은 전문운영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공간은 쾌적하고 전망 좋은 지상층에 배치한 점이 최대 장점이다. 용도별로 여러 층에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차원이 다른 시설과 전문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상층 20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어 입주자가 재택근무, 미팅, 독서 등 1인용 좌석부터 2~3인용, 대형 회의실까지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옥외 루프탑 테라스에서 안양천 전망을 즐기며 모임이나 휴식할 수 있다.


지상 2층은 활동적인 커뮤니티 공간이 모여 있다. 고급가전을 갖춘 넓은 주방과 다양한 크기의 식탁을 배치해 편안한 식사 공간을 제공하며, 런드리룸은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추고 있어 부피가 큰 빨래도 손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도심 전경을 자랑하는 휘트니스룸(홈짐)과 바람 쐬기 좋은 옥외 가든도 라이프스타일을 높여주는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된다.


5층부터 17층까지 3개층 마다 총 5군데에 포켓라운지를 설치하여 가까운 층의 입주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거실처럼 쓸 수 있는 응접실과 라운지, 큰 화면의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홈시네마 등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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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계절창고가 있어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개인공간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건물 내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모든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유주택 노하우가 풍부한 셰어하우스우주㈜가 ‘셀립가디’ 지점으로 전체 커뮤니티 운영관리를 맡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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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치 식량 산다" 러에 추가 파병한 北 1년 수익 28조…대러의존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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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파병을 통해 총 28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북한 연간 국내총생산(GDP) 40조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로, 북한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북한이 기존 1만5000명에서 3만명으로 대러 파병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면서 파병만으로도 연간 1조4000억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후 복구 근로

  • 25.08.1706:40
    차지호 의원 "국정위, 한국식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 제시…사람 중심"
    차지호 의원 "국정위, 한국식 정의로운 전환 가이드라인 제시…사람 중심"

    "한국식 정의로운 전환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기후에너지 태스크포스(TF)팀장을 맡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유럽 사례를 참고하되 국내 상황에 맞게 에너지 생태계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국민보고대회에서 기후대응기금을 확대하고 전환금융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후대응기금은 기후대응에 이어 '기후적

  • 25.08.1706:30
    김진태 강원도지사 "폐광기금 계획 수립해 의료 클러스터 육성"
    김진태 강원도지사 "폐광기금 계획 수립해 의료 클러스터 육성"

    "탄광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향후 5년간 쓸 '폐광기금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의로운 전환의 길' 기획기사 보도 이후 14일 인터뷰에서 "폐광지역 산업 정체성 전환을 위한 미래 산업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아시아경제는 기획 '정의로운 전환의 길'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탈석탄 이행과 해상풍력단지 설치 과정에서 맞닥뜨린 갈등을 짚어보고, 앞서

  • 25.08.1007:30
    프랑스 해상풍력 이끄는 한국인…"지방소멸 겪는 한국에 오히려 해상풍력은 기회"
    프랑스 해상풍력 이끄는 한국인…"지방소멸 겪는 한국에 오히려 해상풍력은 기회"

    10대 엔지니어링 그랑제콜(프랑스 엘리트 고등교육 기관) 중 하나인 에콜 센트랄 낭트의 유체역학·에너지·대기환경 연구소(LHEEA)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인 교수는 한국의 풍력 발전 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신재생에너지 전환 의지가 활발한 프랑스의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승윤 LHEEA 연구교수를 만났다. 그는 한국의 풍력 발전 연구 수준이 유럽과 큰 차이가 없고 해상풍력을 시도할 여건도

  • 25.08.0907:30
    그랑제콜 교수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생에게 인기 많아"
    그랑제콜 교수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생에게 인기 많아"

    수년째 해상풍력 도입 초기 머물러 있는 한국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6월 5일 프랑스 서부 도시 낭트에서 해상풍력을 연구하고 있는 상드린 우브륀 에콜 센트랄 낭트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콜 센트랄 낭트는 1919년 설립된 프랑스 10대 엔지니어링 그랑제콜(프랑스 엘리트 고등교육 기관) 중 하나이다. 우브륀 교수는 2015~2017년 유럽풍력에너지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풍력터빈 배기 흐름 역

  • 25.08.0307:00
    짐 스키아 IPCC 의장 "정의로운 전환, 계획·참여·투자 뒤따라야 가능"
    짐 스키아 IPCC 의장 "정의로운 전환, 계획·참여·투자 뒤따라야 가능"

    이재명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대전환'을 공언하면서 대한민국도 탈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여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빚는 주민과의 갈등, 부정적인 인식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진정한 의미의 정의로운 전환은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까. 영국 런던에서 유엔(UN) 산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짐 스키아 의장을 만나 의견을 물었다. 우리나라도 참여하고 있는 IPCC는 5년 주기로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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