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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협회, K-Display 2023서 소부장 협력단 성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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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60억원, 민간투자 740억원
신규고용 104명 등 경제적 성과 달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소재부품장비 협력단(이하 소부장 협력단)' 지원과제 연구개발 성과를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3)를 통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 협력단에서 지원하는 총 47개의 연구개발(R&D) 과제는 사업이 시작된 2020년 이후 매출성과 약 560억원, 민간투자 740억원, 특허출원·등록 102건, 고용창출 104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협회, K-Display 2023서 소부장 협력단 성과 전시 디스플레이 소부장 협력단 참여기관 성과교류회 현장. [사진제공=디스플레이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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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D 성과홍보관은 그동안 과제수행을 통해 얻은 8개 우수성과 과제의 시제품과 협력단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의 추진내용 및 성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소부장 협력단은 디스플레이 소부장 연구개발과제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수요-공급기업 협의체 운영, 수요기업 대상 홍보, 기술교류 및 정보제공 등 사업화 관련 제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출범한 사업이다. 지원 과제들과의 통합 성과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난이도로 인해 해외의존도 80% 이상인 품목의 국산화 확보 기술과 차량, 스마트기기 적용형 혁신 소부장 기술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을 전시한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 중인 8.5G OLED용 FMM 제조 국산화 기술(풍원정밀)을 비롯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고유연, 고내구성을 가진 기능성 필름(대상에스티) 및 초박형 강화유리 기술(도우인시스), 디스플레이 스퍼터용 금속 합금 타겟(이엠엘)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 기술들이 공개된다.


또한 모바일?차량용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광학렌즈 모듈(케이에스광학)과 실내외 사이니지용 미니LED 모듈(창성시트), 스마트워치 및 XR기기 고해상도 구현을 위한 RGB적층형 마이크로 LED광원(포인트엔지니어링), 자동차 내외장재용 고경도·고투과 필름(아이컴포넌트)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응용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소재, 장비 대비 국산화율이 크게 낮은 국내 부분품 분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장비-부분품 1:1: 기술 상담회'도 K-display 전시 기간 함께 개최된다. 이번 기술 상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세메스, 원익IPS, 미래컴퍼니, 이루자 등 장비 및 부분품 기업 41개 사 80명이 참석해 장비기업의 구매 기술 상담자를 대상으로 부분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중 간의 기술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공급망 생태계와 밸류체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65% 수준인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율이 2027년 8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소부장 기업들의 개발 성과들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구매상담회, 장비-부분품 협의체 등 다양한 수요처 연계 활동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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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7월 '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에서 우리 삶을 바꿀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이 강조된 바와 같이 미국, 일본, EU 등 선진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협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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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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