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가 강세다. 구글이 챗GPT의 대항마 ‘바드(Bard)’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구글의 프리미어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이 부각되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모비데이즈는 전일 대비 2.98% 상승한 10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구글은 대화형 AI 바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드는 사람처럼 묻고 답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의 대항마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바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바드 출시를 예고한 지 한 달 반만이다.
구글도 바드를 오픈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챗봇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예정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등에 업은 MS는 앞서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출시한 데 이어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365에도 생성형 AI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비데이즈는 구글의 상위 프리미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 총 6개 부문 가운데 '글로벌 성장' 부문의 수상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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