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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1167km 도보 순례 마무리…23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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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가 43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오전 9시(인도 현지시각)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승원)에서 봉회한 회향법회를 끝으로 인도와 네팔의 불교 8대 성지 1167km의 도보 순례 여정을 끝마쳤다.


상월결사에 따르면 기원정사는 석가모니 부처가 가장 많이 안거했던 곳으로,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의 가르침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순례단은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부처가 거주했던 건물인 ‘간다꾸띠’에 우리말 금강경을 봉정하고 법회를 열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 1167km 도보 순례 마무리…23일 귀국 [사진제공=상월결사 인도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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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회의장 주경스님의 대독을 통해 “종문에 길이 새겨질 역사적 정진을 회향하는 상월결사 순례단 여러분께 한국불교 사부대중 모두는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순례단의 정진 공덕이 온 세상에 두루 퍼져 전쟁과 갈등이 없는 진정한 평화의 세상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본래 이날 법회에는 진우스님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면서, 종회의장 주경스님이 진우스님의 축사를 대신 전했다.


상월결사를 이끄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고단한 길이었지만, 불교의 희망과 새로운 신행과 원력을 전해주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신심과 원력으로 정진했다”며 “모든 사부대중과 중생의 성취”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순례는 지난달 11일 석가모니 부처가 첫 설법을 펼친 우타르프라데시주 사르나트에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후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열반에 든 쿠시나가르 등 8대 성지를 거쳐 기원정사에서 회향법회로 순례를 마무리했다. 순례단은 1167km 대부분을 도보로 이동했다.


일정을 무사히 마친 순례단은 21일 차편으로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로 이동한 후 뉴델리를 거쳐 23일 귀국한다. 순례단이 귀국하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는 대규모 회향식이 열린다. 1만5000여명의 스님과 불자가 참여한 가운데 축하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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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종료에 맞춰 오는 22~25일 뉴델리에서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행사가 열린다. 조계종은 사찰음식, 연등회에 사용되는 전통 등, 괘불(掛佛·걸어놓는 부처 그림), 템플스테이 등 한국 불교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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