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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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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랫폼 '미식의 도시' 순위
설문조사 1위 이탈리아 '로마'
크레타섬·하노이·피렌체·파리 순

'미식의 도시'를 꼽으라 하면 세계의 많은 도시가 앞다투어 최고의 자리를 노린다.


각 도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왕좌를 노릴 수도 있고, 음식과 그 재료의 다양성을 내세울 수도 있다. 혹은 멋진 정취를 반찬으로 곁들여 최고의 미식 도시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렇듯 최고 미식의 도시를 선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은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식의 도시를 소개했다.


[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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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프랑스 파리
[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사진=픽사베이

파리는 예술과 패션의 중심지로 유명하지만, 지중해성 기후로 밀 재배가 많아 '빵의 도시'로도 불린다.


'파리'하면 대표적으로 바게트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 설문에서는 색다른 빵을 추천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길가에 있는 카페에서 팽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를 먹으며 센 강변에서 즐기는 휴식과 낭만을 권했다. 이외에도 버터의 고소한 맛이 겹겹이 쌓여있는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도 파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4위 이탈리아 피렌체
[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사진=픽사베이

4위는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라고도 불리는 피렌체이다. 피렌체는 역사지구 전체가 1982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피렌체는 기후가 좋아 음식도 유명하다.


바삭한 빵을 피렌체에서 생산한 올리브 오일에 듬뿍 찍어 먹으면 천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트립어드바이저는 찬사를 보냈다. 또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라는 피렌체식 두툼한 티본스테이크, 멧돼지 라구 파스타인 파파델레 알 싱기알레(pappardelle al cinghiale)도 이름을 알렸다.


3위 베트남 하노이
[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사진=픽사베이

저렴한 가격으로 미식도 즐길 수 있는 도시인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노이의 음식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서 발전해 독자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하노이에서 유명한 음식으로는 소고기 쌀국수 포보(Pho bo)를 빼놓을 수 없다. 오바마 미 전 대통령이 먹어 화제가 된 분짜(Bun cha)도 유명하다. 베트남 바게트 샌드위치 반미(Banh Mi) 역시 하노이의 명물이다.


2위 그리스 크레타섬
[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사진=픽사베이

2위는 현대 유럽 문명의 발상지이자 '지중해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그리스 크레타섬이다. 그리스에서는 가장 큰 섬이고 지중해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크레타섬을 미식의 도시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도 소개한다.


크레타에서 유명한 음식으로는 크레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 소시지 아파키(Apaki), 빵을 곁들인 그리스식 토마토 샐러드 다코스(Dakos), 그리스식 전통 양구이 클레프티코(Kleftiko) 등이 있다.


1위 이탈리아 로마
[the리스트]가장 '맛있는 도시'는 파리가 아니었다…2위 크레타 1위는 사진=픽사베이

2023년 세계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가 선정됐다. 세계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도시이다. 콜로세움, 베네치아 광장 등 문화 유적과 관광지가 많은 만큼 미식으로도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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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어드바이저는 로마에서 맛봐야 할 대표 음식으로 소꼬리 스튜인 코다 알라 바치나라(Coda alla vaccinara), 아티초크(artichokes) 튀김, 파스타, 젤라토 등을 꼽았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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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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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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