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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비규환에 음모론까지 창궐…中유명인사 잇따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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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교수 등 원인 모를 사망
코로나19 사망자 통계 의구심 증폭

중국이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방역을 완화한 가운데, 유명인사들의 원인 모를 사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달 21~26일에만 중국에서 최소 16명에 이르는 유명인사들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80대 이상 고령 인물들의 부고도 이어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다.


코로나 아비규환에 음모론까지 창궐…中유명인사 잇따라 사망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노인들이 링거를 맞고 누워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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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중국에서는 유명 배우 궁진탕이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나왔다. 궁진탕은 최장수 드라마로 알려진 ‘타지에서 온 새댁, 현지 신랑’에서 주인공 가족인 캉씨 집안 아버지 역할을 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언론인 시절 '마오쩌둥 노선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내용의 칼럼으로 유명한 후푸밍 전 난징대 교수가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홍등’의 각본가인 니전과 유명 경국 배우 추란란, 배우 출신 여성 정치인인 자오칭 등도 지난달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이들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라고 확인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이유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최근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와 이로 인한 중국인들의 두려움이 촉발될 것을 중국 정부가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웨이보 등 SNS에서는 궁진탕의 사망 원인을 두고 코로나19로 숨진 다른 노인들과 연결짓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니전의 사망에 대해서는 "그도 코로나19로 죽었나",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달 갑작스럽게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2일 이후 코로나19 사망자가 22명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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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4일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비상대응팀장은 "현재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와 중환자 수, 사망자 수 등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보건 데이터업체인 에어피니티는 중국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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