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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장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기후변화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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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물관리 백년대계를 다시 짜 홍수와 가뭄 등 걱정을 없애고 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일 신년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과 실용의 물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진 환경장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기후변화 대응 강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을 찾아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 중견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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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대강 보 논쟁도 지역과 주민의 관점에서 결론지어야 한다"면서 "홍수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체계 도입, 대심도 빗물저류시설(빗물 터널) 등 인프라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목표를 책임 있게 이행하면서 국가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올해 마련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은 과학기술에 기반해 실행가능하고 구체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한편 기술혁신과 탄소 신시장 창출로 탄소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성장의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일회용품을 줄이는 다회용기 대여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회 서비스형 산업도 육성해야 한다"며 "순환 경제는 한층 더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또 전 세계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민간과 함께 '환경 세일즈 외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대기환경 개선 종합계획'에 따라 초미세먼지 개선에 노력하고,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감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현재와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우리 경제를 힘있게 뒷받침하는 새로운 환경가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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