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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상장 첫주 흥행 성공…중국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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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나흘 만에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49.1% 상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SAMG엔터가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AMG는 상장한 지 나흘 만에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49.1% 올랐다. SAMG는 지난 6일 공모가 1만7000원으로 상장했다.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경쟁률 44.7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를 2만1600~2만6700원으로 제시했으나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시초가 대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SAMG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매출의 68%를 차지하며 주력IP로 떠오른 '캐치!티니핑' 매출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SAMG가 보유한 IP 가운데 하나인 '미니특공대’는 중국 OTT에 선보이면서 트래픽이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년 4개월 만에 누적조회수 35억뷰를 돌파했다"며 "2018년 헝셩그룹 자회사 와우따띠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미니특공대 완구 판매액은 2021년 말 누적기준 894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부터 '캐치!티니핑'도 중국에 진출한다"며 "강력한 국내 흥행성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SAMG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D 매출이 1800억원을 달성했다. 미니특공대가 201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00여 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중국 키즈 시장에서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니특공대 시리즈는 중국 뉴미디어 누적 조회 수 288억회를 넘어서며 중국 내 로봇 IP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 그룹이 발표한 ‘중국 TOP 10 라이선스’에 꼽혔다.


중국 매출 증가와 함께 미니특공대 IP의 로열티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시장에서 애니메이션부터 완구, 뉴미디어,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미니특공대의 올해 3분기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한 약 12억 원을 기록했다.


SAMG는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 와우따띠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지속해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콘텐츠 기업은 국내에서 SAMG가 유일하다.


와우따띠를 통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 : 햄버거괴물의 습격'을 내년에 개봉한다. 미니특공대 다섯 번째 시리즈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도 내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국내 단일 키즈 IP를 통해 18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며 "한국 기업 콘텐츠 비즈니스가 어려웠던 지난 수년간 중국 현지 상황 속에서도 자사의 IP 경쟁력과 현지 비즈니스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한령 해제 이후 자사의 IP 라이브러리 경쟁력을 높이고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완구, F&B, 패션, 공간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보이며 높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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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발행 주식수는 860만주다.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206만주이며 매각 제한 물량은 1개월 197만주, 2개월 84만주, 3개월 115만주다. 전체 발행 주식 가운데 46%에 달하는 오버행 물량 부담은 넘어야 할 과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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