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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나선 카카오엔터…텐센트 본사 임원 이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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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오 얀리 텐센트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
카카오엔터 3대 주주 텐센트…이사회서 목소리 키울 듯

IPO 나선 카카오엔터…텐센트 본사 임원 이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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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피아오 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텐센트가 국내 ICT 기업에 투자할 때마다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 이사진으로 합류하면서 카카오엔터 내 텐센트 입김이 세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장을 앞둔 만큼 글로벌 자금 유치나 중국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얀리 부사장, 텐센트서 한·중 가교역할...카카오·넷마블 이사회 활동도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이날 얀리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어경란 텐센트코리아 이사가 사임하면서 얀리 부사장이 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텐센트는 자회사 스카이블루와 TCH를 통해 카카오엔터 지분 5.1%를 보유 중이다. 카카오와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이은 3대 주주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 기타비상무이사는 최용석 카카오 성장지원실장, 안상균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어경란 이사가 맡아왔다.


표면적으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어경란 이사를 얀리 부사장으로 교체한 것이지만 업계에선 카카오엔터 이사회에서 텐센트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기타비상무이사는 임기제한법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 재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경란 이사는 2020년 선임 후 3년 만에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법인이 아닌 텐센트 본사 임원을 카카오엔터에 합류시키는 것도 이 같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얀리 부사장은 재중 동포 3세로 텐센트에서 한·중 가교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2006년 텐센트코리아 사무소를 설립한 뒤 ‘던전앤파이터’나 ‘크로스파이어’ 등 한국의 유명 게임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후 텐센트코리아 법인 대표를 거쳐 텐센트그룹 비즈니스 총괄까지 맡았다. 텐센트가 카카오, 넷마블, 카카오엔터 전신인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국내 ICT 기업에 대주주로 발을 담글 때마다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분 투자를 기점으로 카카오넷마블에서 장기간 이사진으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얀리 부사장은 2012년 카카오 사외이사로 8년간 장기 재직하다 임기제한에 따라 2020년 물러났고, 2014년부터 지금까지는 넷마블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당시 텐센트는 산하 투자사를 통해 카카오 계열사들에 자금을 대거나 배틀그라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을 중국 현지에 배급하기도 했다.


상장 준비 카카오엔터, 중국 사업 확대·투자 유치 기대

얀리 부사장은 향후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사업 확대나 투자 유치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인 카카오엔터 입장에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현재 카카오엔터는 최대 1조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글로벌 투자처와 다수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얀리 부사장을 통해 텐센트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거나 중국 투자자들과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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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서도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를 사들이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텐센트와 웹툰·웹소설 합작법인(JC)을 세우고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도 두드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는 거대 자본과 내수 시장을 토대로 국내 IT 기업에 영향력을 넓혔는데 그 중심에는 얀리 부사장의 역할이 있었다"며 "이사진 합류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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