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엑서지21이 전라북도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늘품과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늘품은 김제와 익산에 대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경법인으로 ‘엑서지21’은 익산에 위치한 약 6000평 면적의 스마트팜에 설치될 예정이다.
엑서지21의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은 화석 연료가 아닌 심야전기를 이용해 기존 시설 대비 54~85%의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냉난방 설비다.
이를 통해 엑서지21은 지난해부터 용인, 광주, 부산, 김제 등 전국의 버섯, 허브, 파프리카 재배 스마트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늘품의 익산 스마트팜 설치는 지난 8월 김제 스마트팜에 이은 두 번째 설치다.
스마트팜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생육환경을 원격,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화된 농장이다. 한국은 수년전부터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의 정체 현상을 겪고 있으나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은 이러한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농림부는 상주, 김제 , 밀양, 고흥 등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하여 청장년 농업인구 양성과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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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흥 엑서지21 대표는 “전국 채소류 생산시설은 대부분 화석연료를 사용하기에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냉난방비 절감이 가능한 엑서지21을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특히 매년 5% 이상의 성장율로서 올해 약 6조원의 시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서 엑서지21은 최고의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으로 스마트팜 냉난방 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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