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려 45명의 위원 참석, 위촉장 받아... 소통간담회 통해 민선 8기 비전 소개 및 질의응답, 23년도 정책 제안·자문 들어... 4개 분과위원회 주기적으로 구정 운영 전반 의견 공유 활동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광진발전소통위원회’ 첫 정기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출발과 활동을 기원했다.
광진구 민선8기 제1호 결재였던 ‘광진소통발전위원회’ 설치는 소통을 강조하는 김경호 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였다. 김 구청장은 위원회를 통해 주민대표들로부터 광진구 발전과 구정 현안,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제안과 자문을 찾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위원회 운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하반기 2차 정례회에서 조례제정, 예산 편성 등 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마침내 11월1일 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
총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안전·도시·환경·교통·건설 ▲보건·복지 ▲경제·일자리·문화 ▲소통·행정·교육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워크숍이나 세미나,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의 임시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과 지역발전 등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발대식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포함해 45명의 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분기별로 한 번씩 정기적으로는 물론 현안이 있을 때도 언제나 위원님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기회의는 ▲위원 소개 ▲위원회 경과보고 ▲위원 위촉장 전달 ▲공동위원장 선출 ▲광진비전 보고 정책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어갈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석회 광진구상공회 명예회장이 선출됐다.
특히, ‘광진비전 보고 정책제안’ 시간에는 민선8기 비전과 추진현황, 주요 정책과 사업 소개를 바탕으로 위원들의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또, ▲상가 및 전통시장 균형발전 ▲어린이대공원 주변 교통문제 해결 ▲코로나, 지진,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 및 큰 규모의 재난 재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등 2023년 정책과 사업을 위한 의제를 제안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제시된 위원들의 제안과 자문 내용들은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내년 소통예산과 주요 사업 계획에 반영된다.
정기회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더 많은 구민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회의에 참여, 광진구 발전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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