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7만214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만9746명에서 7602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5233명)보다 1만3089명, 2주 전인 지난달 21일(11만906명)보다 3만8762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 역시 241명으로 전날 323명에서 보다 82명 줄었다. 정부는 전날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중단했다. 대부분 국가가 입국 전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90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83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만1939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은 460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 4425명, 대구 4272명, 인천 3978명, 부산 3685명 등이었다.
다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확진자 규모와 달리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으로 전날 520명에서 28명 늘었다. 지난달 24일 이후 12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도 79명으로 직전일(74명)보다 5명 늘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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