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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 지긋지긋한 '두통'… 이렇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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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 지긋지긋한 '두통'… 이렇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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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현대인에게 두통은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고는 하는 불청객이다. 하지만 두통도 모두 같은 두통은 아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수백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에 따른 증상도 제각각이다. 두통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증상을 구분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이 생긴 경우 전체의 30~40% 가량은 '긴장성 두통'이다.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두경부의 근육수축으로 인한 통증이다.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장은 “일정 주기 없이, 반복되지 않고 다른 증상의 동반이 없이 일시적으로 머리 양쪽이 조이는 것처럼 아프거나 묵직하게 아픈 경우는 대부분 긴장성 두통”이라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거나 단순 소염진통제 복용만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머리 한 쪽에 증상이 나타나 이름이 붙은 '편두통'은 사실 꼭 한쪽에만 통증이 나타나진 않는다. 머리 양쪽에 다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증 부위가 아닌 세부 증상으로 구분해야 한다. 관자놀이 쪽에 맥박이 뛰는 듯한 박동성의 두통이 반복성, 발작성으로 나타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야 한다. 많은 경우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되고, 간혹 시야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반드시 검사가 필요한 두통도 있다. 이른바 '벼락 두통'이라고 불리는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갑작스러운 두통이 1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는 경우에는 뇌출혈 등을 검사하기 위한 뇌영상 촬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외에도 50세 이후에 새로 생긴 두통, 기침할 때 생기는 두통, 자세 변화에 따라 생기는 두통, 새로 생긴 두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두통, 체중 감소나 발열이 동반되는 두통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두통이 만성으로 치닫는 경우도 잦다. 국제두통학회(IHS)는 주 2회, 한달에 8회 이상 두통이 발생한다면 위험신호로 분류하고. 한 달에 15차례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통으로 본다. 만성 두통은 치료가 쉽지 않고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만성 두통도 일차성 두통과 마찬가지로 만성 편두통과 만성 긴장성 두통이 제일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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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편두통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가 필수적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과도한 일이나 긴장감을 갖지 않는 노력도 필요하다. 술과 담배는 자제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만성 두통 치료는 두통 예방 약물치료도 중요하다. 두통 예방 약물은 새로 생길 두통의 세기와 횟수 감소를 목표로 뇌전증약, 우울증약, 혈압약 등이 효과적으로 쓰인다. 이런 약물치료에 별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편두통 표적 예방 치료제로 두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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