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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범양건영, 가덕도 공항 13.7조…비행장 건설 경험·에어시티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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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범양건영이 강세다.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어 총 13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계획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를 100% 해상 매립해 건설한다. 개항 시점은 2035년(공사기간 9년 8개월)으로 총사업비는 13조7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사업비 규모는 당초 부산시가 제시한 7조50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이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오전 9시39분 범양건영은 전날보다 10.96%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 소재 건설사인 범양건영은 토목과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종속회사는 물류창고 임대업 및 모듈러주택 제조업을 하고 있다. 범양건영은 1958년 설립한 이래 토목사업의 기본적인 도로확포장공사는 물론 택지조성, 해군기지, 전력구, 화력발전소 토건, 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시공 실적을 쌓았다.


범양건영은 1958년 설립한 이래로 토목사업의 기본적인 도로확·포장공사는 물론, 택지조성, 해군기지, 전력구, 화력발전소 토건, 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시공 실적을 쌓았다. 1980년대까지 주로 주한 미군이 발주하는 공사를 해왔으며 대표적인 건설작은 오산 비행장이다.


건설부문은 부산 초량과 같은 전통적 재건축 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 개봉, 충남 천안과 같은 민간건축,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5년 12월부터 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업형 임대주택과 턴키 및 대안입찰 사업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상남도가 제안한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계획과 배후도시 구상안이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용역 최종보고서에 수록됐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최근 완료했으며, 도가 구상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항만물류·기계 특화단지 중심의 창원권역, 첨단·복합 물류도시 중심의 김해권역, 해양레저, 관광·휴양, 비즈니스 중심의 거제권역의 ‘에어시티’ 구상안이다. 경남도는 동북아 물류거점 배후도시(Air City) 조성을 위한 개발 용지 확보와 재정지원 대상사업 확대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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