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보유 프리랜서 라이더를 위한 상품
"라이더 안전보장…보험료 부담 최저 경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배달대행업체 로지올은 DB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각대로 라이더를 위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25일 채헌진 로지올 대표와 이창수 DB손해보험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DB금융센터 본점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DB손해보험은 생각대로 라이더를 위한 보험 상품개발과 운영·사고 처리를 지원하고, 로지올은 상품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 개발에 협력한다.
로지올이 선보일 보험은 1분 단위의 적용이 가능한 이륜차·사륜차 유상운송보험으로, 자차 보유 프리랜서 라이더들을 위한 특화 보험이다. 기존 보험은 보험료를 10분 혹은 1시간 단위로 산정했던 반면 생각대로 상품의 경우 실제 근무한 시간만을 정확히 분 단위로 측정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로지올 관계자는 "유상운송 보험료를 부담할 수 없어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라이더의 안전 보장이 1차 목적이며, 라이더 보험료 부담을 최저로 경감시켜 고정비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2차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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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소속 라이더들의 수익과 안전을 최대로 강화할 수 있는 라이더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 실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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