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영천시는 규제로 인해 시민 생활 중 경험한 불편사항을 개선하도록 건의하는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제작했다.
이 엽서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만들었다.
엽서는 주민 왕래가 잦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영천역, 영천버스터미널 등에 비치된다. 영천시는 지역 기업, 소상공인, 각종 단체에 방문 배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신고엽서는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의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은 건의할 내용을 작성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영천시 규제개혁담당으로 발송된다.
접수된 엽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와 규제 문턱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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