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국가원로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가 추진하는 국민 소통의 첫 행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각계 분야의 국가원로로부터 국정 전반에 대한 고견을 듣는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반 전 총장을 비롯해 신영균 전 국회의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김황식 전 국무총리, 신낙균 전 문화부 장관, 전윤철 전 감사원장, 정대철 소강 육영재단 이사장, 문정희 시인 등 국가원로 8인이 참석한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각 분야의 국가 원로분들께 전문적인 식견을 듣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분들, 각계각층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분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 문화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분들과의 소통 자리를 추진 중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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