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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美 양적긴축 vs. 삼성전자 1Q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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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양적 긴축 가능성 높아지며 하락 마감
국내 증시에도 영향. 삼성전자 실적 발표 주목

[굿모닝증시] 美 양적긴축 vs. 삼성전자 1Q실적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25%p 인상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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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통화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날 국내 증시에도 이 같은 우려가 증시를 압박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설 전망이어서 반발 매수세의 유입이 기대된다.


美 증시, 물가와의 전쟁 여파 하락 마감
[굿모닝증시] 美 양적긴축 vs. 삼성전자 1Q실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같은 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월 950억달러(약 115조7000억원) 한도 내에서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에 착수할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는 대신 소멸시키는 방식이다. 재투자를 중단함으로써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3월 FOMC에서는 Fed 보유 자산 중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 상당을 매달 줄여나가는 데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4.67포인트(0.42%) 떨어진 3만4496.5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15.35포인트(2.22%) 내린 1만3888.82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3.97포인트(0.97%) 하락한 4481.15에 장을 끝냈다.


Fed 위원들이 매파적인 의견이 강해지면서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치솟았다. 이민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Fed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이 화끈하게 오르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일단 해결됐다"며 "이날 금리차는 10bp까지 벌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미 국채 금리는 경기 고점에서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역전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반발매수세로 이어질까
[굿모닝증시] 美 양적긴축 vs. 삼성전자 1Q실적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우리나라 증시는 Fed의 공격적 통화정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며 "이날도 Fed의 물가 부담은 국내 증시를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간 시장에는 양적 긴축 우려가 컸던 만큼 주가에 선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견고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낼 전망이라는 점에서 이날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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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의사록은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이었다"며 "양적 긴축도 충격 변수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Fed는 5월 50bp 금리인상을 예고했는데,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변수지만 길게 봤을 때는 고강도 금리인상을 선반영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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