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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치매 정복되나? … 디앤피바이오텍·바디텍메드, 콜라보 ‘치매진단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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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일종 ‘정상압 수두증’ 진단에 손잡아

조기발견 시, 간단한 수술로 완치 가능해

초기치매 정복되나? … 디앤피바이오텍·바디텍메드, 콜라보 ‘치매진단제품’ 개발 바디텍메드와 공동으로 치매진단제품 개발협력에 나선 디앤피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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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이른바 ‘영혼을 갉아먹는’ 질환인 치매. 환자 증가로 사회적 문제가 되는 가운데 지역의 첨단 바이오마커 전문기업인 디앤피바이오텍과 진단플랫폼 회사인 바디텍메드가 공동으로 치매진단제품 개발에 도전장을 냈다.


두 회사는 치매의 일종인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진단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상압 수두증은 치매의 일종으로 뇌를 보호하는 뇌척수액이 뇌실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뇌척수액이 뇌의 전두엽을 압박해 보행장애와 배뇨장애,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인다.


이 질환은 초기 증상이 알츠하이머와 흡사해 잦은 오진이 발생하지만 간단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치매라는 점에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고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그치지만 각 분야의 전문기업이 만나 공동 개발하는 데 대해 성공 기대감이 높다. 이번 제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오진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디앤피바이오텍은 정상압 수두증 환자뿐 아니라 폐암과 조산 등 새로운 바이오마커(bio-marker) 발굴과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폐암 예후 유전자 키트는 세계 최초로, 폐암 수술 환자의 재발위험도를 예측한다. 위험도에 따른 치료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현재 식약처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산 마이크로바이옴 키트는 질 내 미생물의 분포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조산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제품이다. 현재 이화여대 서울병원을 포함한 3개 대학병원에서 식약처의 임상시험을 들어갔다. 영국 쉐필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Sheffield)의 Dilly Anumba 교수와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쉐필드대학교는 세계 70위권의 명문대학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인 Anumba 교수는 영국 국립보건원 조산 연구그룹장과 ECCLIPPx 프로젝트 책임자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조산 분야 전문가다.


이명훈 디앤피바이오텍 대표는 “Anumba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영국인 산모에 대한 진단 성능을 평가해 영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해 산모에 적합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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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피바이오텍은 UBIQAS 출시를 시작으로 UBIQAS를 활용한 신규 바이오마커의 발굴과 PROTAC 동반 진단제 개발, 나아가 진단을 넘어 신약 개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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