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LG유플러스, 비통신 분야 성장 전략 투자자 공감 필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유안타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LG유플러스, 비통신 분야 성장 전략 투자자 공감 필요"
AD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주가 반등을 위해선 비통신 분야 성장전략에 대한 투자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G유플러스의 전략적 지향점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별도 부문에서의 수익성 확보, 비통신 매출 비중 30% 확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레버리지화를 통한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리더쉽 확보를 하는 것이다.


재무성과를 보면 올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유력해 보이고 내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확보는 기대 이상이다.


투자자들이 모호하게 바라보는 지점은 비통신 분야의 매출 비중 확대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비통신 사업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안, B2B솔루션, 콘텐츠 등의 6개 분야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 부문 인력을 8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단, 아이들나라 사업단, 광고사업단을 신설하는 형태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전체적인 맥락상으로 문제는 없지만 비통신 사업으로 제시된 부문과 주력인 통신업과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 해당 사업에 대한 숫자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 성장 이후 주주 가치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릭 e종목]"LG유플러스, 비통신 분야 성장 전략 투자자 공감 필요"


배당성향이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SK텔리콤의 인적 분할로 비교 대상인 KT와 LG유플러스의 저평가 매력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최남곤 연구원은 “KT 수준으로 확실하게 배당성향을 높여준다면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비통신 분야에서는 KT 대비 미흡한 측면에 있지만, 통신 본업에선 더 높은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회사의 배당성향은 공식적으로 40% 이상 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에는 기말 배당으로 450원, 내년 중반에는 중간 배당으로 200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