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LG전자가 장 초반 10%대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16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1만3000원(10.61%)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됐다.
애플카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의 새로운 팀장인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부문 임원 케빈 린치의 지휘 아래 완전 자율주행 옵션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을 뒷받침할 반도체를 개발하는 주요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애플카에 탑재될 이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적 작업이 상당 부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5∼7년 뒤로 잡았던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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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향후 애플카에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점쳐 지면서 그동안 LG전자는 애플카 관련주로 꼽혀왔다. 앞서 지난 9월 초에도 애플카와 관련해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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