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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서진시스템, 컨센서스 상회한 3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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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의 고른 성장…내년 실적 기대감↑
SK증권 "서진시스템 목표주가 5만1000원 유지"

[클릭 e종목] “서진시스템, 컨센서스 상회한 3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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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서진시스템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 상회하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등 각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SK증권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한 17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0.45%, 33.87% 상회하는 수준이다.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SS, 생활가전, 통신장비 등 각 분야별로 전방 산업이 골고루 매출을 나타냈다. 아울러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도 빠르게 회복됐다. 올 2분기까지는 베트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공장 가동에 차질이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 내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내 방역수칙 강화 등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렸다.


[클릭 e종목] “서진시스템, 컨센서스 상회한 3Q 실적” (제공=SK증권)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진시스템의 핵심 거래처로 손꼽히는 '플루언스 에너지'는 글로벌 ESS 시장 성장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마케팅 수혜에 힘입어 서진시스템의 ESS 부문 매출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통신장비 부문 역시 고객사들의 핵심 위탁생산 파트너로 자리매김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 후지쯔 등과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형태 변화에 따른 핵심 부품 위탁 생산 가능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의 양산 매출 발생 시점도 임박했다”며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이익 수준이 본격적으로 달라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SK증권은 서진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82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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