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상세계 금융점포 성큼…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잰걸음'(종합)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일회성 체험 넘어 기념식 열고 상품 홍보하기도
각 금융 그룹은 '가상지점' 추진 및 검토 본격화

가상세계 금융점포 성큼…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잰걸음'(종합) 웰컴금융그룹이 창립19주년을 맞이해 자체적으로 조성한 메타버스 플랫폼 '웰컴아일랜드'. 웰컴금융그룹 직원들이 광장에 모여있다.
AD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동료들과 들판을 거닐면서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다니다 무지개를 발견해 셀카를 찍었다. 뒤 편 절벽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른 대륙이 어렴풋이 보였다. 새로 산 옷으로 갈아입고 조각배를 탄 뒤 바다를 건넜다. 선착장에 내려 새 집을 발견하고 모닥불에 앉아 하루를 마감했다.


판타지나 동화 속 얘기가 아니다. 웰컴금융그룹이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만든 자체 플랫폼 ‘웰컴아일랜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해 다른 계열사 동료와 대화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융사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단순 일회성 체험을 넘어 행사장소로 쓰거나 홍보·마케팅·비대면 업무 등을 위해 쓰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주요 금융그룹에서는 메타버스를 수익창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가상지점 개설도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금융은 지난주 그룹창립 19주년 기념워크숍을 메타버스에서 5일간 진행했다. 임직원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모바일 기기나 PC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계열사 현황도 알 수 있게끔 했다. 해당 공간은 추후 시무식이나 채용 시 활용할 계획이다.


가상세계 금융점포 성큼…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잰걸음'(종합)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된 하나글로벌캠퍼스 맵. 제페토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캠퍼스에 들어와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월드를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고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제페토 이용고객은 하나글로벌캠퍼스부터 하나은행손님관리센터, 하나카드월드 등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영업점 내부를 구현해 고객이 둘러볼 수 있게 하고, 관련 상품이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메타버스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디지털경험본부 조직에 ‘디지털혁신 태스크포스팀(TFT)도 신설했다. 메타버스 전담조직으로 프라이빗뱅킹(PB) 고객 대상 강연·상담서비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영업지원 등의 접근 방식을 검토한다.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은 회의나 주말자율 연수 프로그램 등에 사용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도 지난 6월 메타버스 관련 보고서를 내고 디지털 지점을 제안한 바 있다. 제페토 플랫폼에 광고 모델이 일하는 가상 지점을 구축하면, 미래 MZ고객의 유입도 늘어나고 디지털 금융에 앞장선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우리은행은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열린 2021년 디지털·IT 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도 우리은행 본점 강당을 본따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향후 메타버스 시범 영업점까지 만들어 디지털 금융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가상세계 금융점포 성큼…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잰걸음'(종합) 온투업체 렌딧이 전직원 회의인 ‘올핸즈 미팅'을 게더타운에서 하고 있는 모습. 김성준 대표(왼쪽)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게더타운에서는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 모이면 영상으로 연결돼 대화할 수 있다.

이미 업무방식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한 금융사도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렌딧’은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자체 렌딧타운을 구축했다. 사무실과 거의 흡사한 형태로 디자인 돼 있고 미팅룸과 라운지를 조성해 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화이트보드 등의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공유와 문서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며 회의할 수도 있다.


AD

김성준 렌딧 대표는 “올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사 재택 기간이 길어지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고민했다”며 “격주마다 진행하는 미팅에 게더타운을 도입했는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직원 만족도도 높아 차차 회사 업무에 도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1.2311:19
    4개월 앞두고 李
    4개월 앞두고 李 "다주택 양도세 유예 연장 없다"…부활 이후 매물 잠김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월9일 만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128만명에 달하는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중과 유예 종료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과 높은 금리 등 여러 변수가 겹쳐 양도세 유예가 끝난 이후 매물 감소라는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23일 이 대통령의

  • 26.01.2309:49
    "서울 전세 구하기 어려워진다"…아파트 갱신 비중 50% 육박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계약에서 갱신(계약갱신청구권 사용 포함)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혀 전세 공급이 줄고 보증금이 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서둘러 계약 연장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보증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에서 갱신 비중은 49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