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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언론진흥기금, 조선·중앙·동아에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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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375억 가운데 32.0% 지원
"제한된 선정 기준으로 부익부 빈익빈 심화"

[2021 국감]"언론진흥기금, 조선·중앙·동아에 편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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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기금이 조선·중앙·동아일보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의겸 의원(열린민주당)이 공개한 한국언론진흥재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0년간 언론사에 직접 지원된 언론진흥기금은 모두 375억2364만9000원이다. 여기서 32.0%는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돌아갔다. 조선일보는 41억3844만원, 동아일보는 40억35만7000원, 중앙일보는 37억2158만8000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김 의원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원인으로 자본금과 ABC협회 부수 공사로 제한된 선정 기준을 가리켰다. "연간 약 1조1000억원의 정부 광고비를 제외하고도 신문사에 직접 지원되는 금액이 추가로 50억원대에 이른다"라며 "다양한 매체가 공정하게 지원받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했다. 언론진흥기금은 소외계층 구독료·신문 우송료·기획취재·디지털미디어 서비스 등의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2011년 28억6300만원에서 지난해 49억1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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