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가능할까]백신 접종 후에 공황장애까지…남은 숙제는 '코로나 후유증'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가능할까]백신 접종 후에 공황장애까지…남은 숙제는 '코로나 후유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지난달 화이자 1차 백신 접종을 한 박성모(37·가명)씨는 한 차례 앓았던 '심낭염'이 재발했다. 급히 병원을 찾았고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했다. 박씨는 "백신 접종과 심낭염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일 수 있다는 생각에 백신 접종이 공포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숨 쉬기 힘든 고통이 뒤따르는 심낭염으로 인해 그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찾아왔다. 결국 공황장애 판정을 받은 박씨는 최근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까지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코로나19와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로 후유증을 앓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1년여만에 개발된 백신에 대한 의구심과 이로 인한 부작용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한다. 실제 백신 접종 후 통증과 갖가지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때문에 백신 접종 이후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백신을 맞은 심상민(31)씨는 1차 접종 이후 극심한 고통 탓에 2차 접종을 포기할 생각이다. 심씨는 "백신을 맞은 후 오한과 발열이 너무 심해서 병원 응급실을 가야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압박감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해져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접종을 시작한 10대들도 불안감을 호소한다. 고등학교 2학년인 백동성씨는 "백신 접종이 의무적인 것처럼 얘기해서 18일에 접종하기로는 했지만 불안하다"고 말했다.


AD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압박감과 불안감이 심해진 상태라고 진단한다. 특히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심해서 업무를 하기 힘들거나 대인관계가 나빠지는 등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만나볼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