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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식품소재·반가공 식품기업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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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재·반가공 공모에 3개 업체 선정…국비 9억 원 확보

전북도, 식품소재·반가공 식품기업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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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에 정읍 칠보농협 옹동제약과 남원 꿈엔들잊힐리야, 고창 웰런비엔에프 등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이란 완제품에 사용되는 제분, 유지, 식품첨가물 등의 식품소재와 착즙, 건조, 분말 등 반(半) 가공품을 생산하여 식품·외식기업에 공급(B2B)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정읍 칠보농협 옹동제약은 정읍 칠보농협에서 1990년도에 설립한 자회사로서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숙지황을 생산해 한방 의료기관과 한국인삼공사 등에 공급하는 건강식품 기업이다.


특히 옹동제약은 모든 원료를 지역 내 잉여 농산물을 공급받아 사용하며 안정적인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남원 꿈엔들잊힐리야는 2010년 7월에 설립해 연간 2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며, HACCP 인증과 유기 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친환경 식품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친환경 원료소재로 주 소비처가 서울.경기지역으로 85%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고창 웰런비앤에프는 2009년 문을 연 후 2018년 고창으로 이전해 R&D를 기반으로 연매출 37억원을 이루는 농축액 전문 식품 제조 가공업체로, 고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농축액으로 ㈜일화, LG생활건강 등 국내 유명식품기업에 반가공 원료로 납품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3개 업체가 선정돼 총 9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많은 식품기업이 입주함에 따른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대해여 대규모 식품업체와 중소식품 기업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식품원료를 전처리 또는 반가공 처리해 공급함으로써 도내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와 연계한 원료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품목에 대해 반가공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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