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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글로벌 창업 생태계' 280개 도시 중 16위…"싱가포르·베를린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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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 스타트업 지놈 발표, 서울 16위로 역대 최고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 54조원 평가…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 R&D 투자 등 높게 평가

서울 '글로벌 창업 생태계' 280개 도시 중 16위…"싱가포르·베를린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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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1)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Ecosystem Value)는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2019년에는 30위권 밖에 위치했으나 지난해에는 서울의 R&D 역량 등에 힘입어 톱 20위에 진입하는 등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 글로벌 톱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11개 유니콘기업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등 서울은 풍부한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창업정책을 펼치는 점에서도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청년 예비창업가 연간 1000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정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는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Life Sciences) 그리고 게임 산업(Gaming)을 꼽았다. 서울시는 올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BT-IT융합 센터’, 11월에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기술협업 프로그램인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거점인 ‘서울창업허브M+’를 개관하는 등 특화 창업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대학별 캠퍼스타운과 연계를 강화하여 혁신인재·연구역량이 창업문화로 확산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용산 IT, 여의도 핀테크 등 7대 혁신산업 클러스터 및 동대문, 잠실 등 3대 문화 관광 융합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6개 평가항목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지식축적(Knowledge, 10점), 네트워킹(Connectedness, 9점), 생태계활동성(Performance, 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Funding), 시장진출(Market Reach) 등 부분은 보통(각 5점)으로 평가 받았다.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 ‘스케일업펀드’를 10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투자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상품 고도화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유망 기업의 신속한 시장안착 지원을 위해 스타업의 아이디어가 신속히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및 양산, R&D를 지원하고, 시정현장 외 구정현장, 학교현장 등에서도 제품?서비스의 테스트베드를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톱 5는 1위 실리콘밸리(美), 공동 2위 뉴욕(美)?런던(英), 4위 베이징(中), 5위 보스턴(美) 순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글로벌 톱 20위권 내 아시아 도시는 서울 포함 6개로 베이징(4위), 상하이(8위), 도쿄(9위), 싱가포르(17위), 선전(19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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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그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업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2030년 서울의 유니콘 기업 40개 양성, 글로벌 톱 5 수준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책금융, 신속한 시장안착을 위한 제품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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