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확인·PASS 인증서
모바일운전면허·QR출입증 등 한번에
통신 3사 PASS 앱 로고와 UI·UX도 통합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3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통신 3사 공동 인증 애플리케이션(앱) ‘패스(PASS)’가 만능 서비스 ‘인증 지갑’을 장착한다.
통신 3사는 본인확인과 PASS 인증서, 모바일운전면허, QR출입증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이용자는 인증 지갑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이용 시 필요한 인증 수단을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각 인증 서비스가 별도의 메뉴로 구성됐지만 이를 하나의 메뉴로 변경한다.
인증 지갑에는 ▲2만여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PASS 본인확인 ▲금융·공공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PASS 인증서 ▲운전자격, 신원인증이 가능한 모바일운전면허 ▲매월 재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QR출입증 등을 함께 담았다.
동일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자 별로 조금씩 달랐던 PASS 앱 로고와 UI·UX도 통합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위해 호출하는 서비스인 PASS 본인확인의 표준창도 간소화한다. 본인 확인을 위해 필요한 입력 정보가 간소화되고, 입력 단계는 절반 이하로 단축된다. 앱에서 PIN 또는 생체인증을 하면 이용자가 확인 버튼을 직접 클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인증이 완료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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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통신3사는 인증 서비스간 결합을 통해 통합인증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증 지갑에 전자문서, 자격증, 모바일운전면허와 항공 티켓 등이 결합된 스마트티켓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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