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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마지막 퍼즐'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속도…시공사 선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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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
인근 디에이치개포자이 등 입지한 알짜 단지
삼성, GS 등 대형건설사 '눈독'

'개포 마지막 퍼즐'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속도…시공사 선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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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 중 하나인 일원동 개포한신 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6일 현장설명회를 연다. 단독 입찰만 가능하며 입찰 보증금은 100억원이다. 입찰은 오는 11월3일 마감될 예정이다.


일원개포한신은 1984년 지어진 중층 아파트로, 4개동 364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49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17년 7월 정비계획이 마련돼 2018년 11월 조합을 설립했으며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조합 측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1884억7462만원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강남권 요지의 재건축이다 보니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등 메이저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일원초, 중동중·고등 학군도 뛰어나다.


개포지구 일대 노후 단지들은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고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중이다. 실제 개포한신 바로 옆 주공8단지를 1996가구로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개포의 경우 최근 무순위 청약 5가구에 25만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이 일대 집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인근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개포루체하임 850가구는 2018년 11월 입주했으며, 일원대우를 재건축한 디에이치포레센트 184가구도 올해 초 공사를 마쳤다.


다만 개포한신을 비롯해 개포우성7차, 개포4차현대 등은 상대적으로 사업 속도가 늦어 개포지구내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려왔다. 당초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상 이 단지들의 통합재건축을 권고했지만 단지별 이해관계가 달라 개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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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거래 가능한 매물이 줄면서 개포한신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거래 가능한 매물이 줄면서 개포한신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23억6500만원에 거래된 107.6㎡(전용면적)는 현재 호가 25억원에 나와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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