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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실기주과실대금 394억·과실주식 168만주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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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실기주과실대금 394억·과실주식 168만주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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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투자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실기주과실 대금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 대금이 394억원, 주식 수로는 168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발생한 실기주과실 대금(단주 대금 포함)은 21억1000만원, 주식 1만9000주로 전체 과실 대금과 주식의 각각 5.3%, 1.1%에 달한다. 실기주과실이란 주인을 찾지 못한 배당금과 배당 주식, 무상 주식 등으로 주주들이 주식 실물을 수령한 후 주주명부에 등록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5년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으로 투자자들의 숨겨진 금융자산을 돌려주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발행 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 대신 일괄 수령해 보관하고 있다. 실기주주가 증권회사를 통해 과실 반환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권리자에게 지급한다. 증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 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실기주과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실기주과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존재하는 경우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절차를 문의 후 과실 수령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까지 약 156만주의 실기주과실주식과 8억6000만 원가량의 실기주과실 대금의 주인을 찾아줬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증권회사에서 실물 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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