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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기관장·임원 성과급 전액 삭감

수정 2021.06.18 17:04입력 2021.06.18 17:04
LH,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기관장·임원 성과급 전액 삭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임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LH 기관장과 임원은 성과급이 전액 삭감됐다.


기획재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지표별로 보면 LH는 윤리 경영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아주미흡)을 받았다. 리더십과 조직·인사, 재난·안전 등 주요 지표에서도 D등급(미흡)을 받았다. 범주별로 보면 '주요사업' 범주에서는 D등급을 받았지만, '경영관리' 범주에서는 C등급(보통)을 받았다.


평가단은 올해 LH 사태를 계기로 윤리경영 분야에 대해 과거 어느 때보다 엄정한 기준을 들이댔다. LH는 지난해 이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 결과로 정부는 LH 기관장과 임원의 성과급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수사 결과 확정 전까지 성과급 지급을 전면 보류하고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LH는 과거 비위 행위가 추가로 드러나면 해당연도 평가결과를 수정하고 이미 지급한 임직원 성과급도 환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LH 비위행위를 계기로 향후 윤리경영의 평가내용과 기준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 예정이다.


윤리경영 지표 배점(현재 3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 및 성과 등을 세부평가내용에 추가 반영하는 한편, 위법 또는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윤리경영 지표에서 0점 처리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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