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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테스나, 텍사스 한파로 2Q 주춤…카메라 센서 중심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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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반부터 한파 영향 완화…실적 반등 기대감

[클릭 e종목] "테스나, 텍사스 한파로 2Q 주춤…카메라 센서 중심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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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업체 테스나가 미국 텍사스주(州) 한파에 따른 삼성전자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올해 2분기까지 다소 주춤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 영향이 가장 컸던 4월 이후부터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 중심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하나금융투자는 테스나가 올해 2분기 매출 400억원,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8%, 25% 증가했던 1분기(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대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한파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스나는 반도체 후공정 중 부가가치가 높은 테스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테스트는 웨이퍼 레벨 테스트와 패키지 레벨 테스트로 구분된다. 테스나의 매출 대부분은 웨이퍼 레벨 테스트에서 발생하는데 텍사스주 한파 영향으로 고객사 웨이퍼 출하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2월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한파 영향이 웨이퍼 출하 기준 1분기가 아니라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며 "텍사스 한파 영향이 가장 컸던 시기는 4월까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중반부터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 테스트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카메라 이미지 센서 출하가 견조했고 국내 프리미엄 제품 대상 출하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마트폰 1대당 카메라 이미지 센서 갯수도 늘어나면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환경이 테스나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테스트에서 구조적 실적 성장이 가능한 데다 관련 매출이 50%를 넘기 시작해 전사 실적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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