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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헬릭스미스, 해외서 다시 주목하는 엔젠시스…옛 영광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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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헬릭스미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첫 번째 미국 임상 3상(3-1상, 3-1b상) 연구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선정한 '2021년 1분기 주목할 만한 임상 결과'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19분 헬릭스미스는 전날보다 12.17%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엔젠시스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미친 걸로 나타나면서 헬릭스미스 주가가 급락했다. 엔젠시스에 대한 기대치가 컸던 2019년 9월 헬릭스미스 주가는 15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총 10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상당수 성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과 란셋 등에 실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헬릭스미스가 지난 1월 국제 의학 학술지 클리니컬 앤드 트랜스레이셔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엔젠시스의 DPN 연구 결과가 선정됐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통증 유전자치료 임상 3상이다. 논문에서 임상 연구자들은 엔젠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특히 3-1b상에서는 뛰어난 유효성을 보고했다. 기존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더욱 뛰어남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또 약물이 사라진 후에도 약효가 8개월 간 지속돼 엔젠시스가 DPN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네이처에서 매달 발행하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학술지다. 분기마다 신약 허가 및 임상시험 결과 발표 등 주목할 만한 사례를 선별해 발표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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