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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마트폰 칩 수요 급증에 매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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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마트폰 칩 수요 급증에 매출 52%↑ 사진출처:Andrew Harrer / Bloomberg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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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통신용 반도체 칩 제조업체 퀄컴이 스마트폰 수요 급증에 힘 입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퀄컴은 올 1분기(퀄컴 자체 사업연도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52% 급증한 79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7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후 주당순이익 역시 1.90 달러로 시장 예상치(1.67달러)를 상회했다.


퀄컴 측은 코로나19 회복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증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헤드셋 등 특허 로열티 등이 포함된 테크놀로지 라이선싱 사업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 급증한 16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13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도 매출이 71% 이상 성장하며 2개 분기 연속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올 1분기는 매우 강력한 분기였다"며 "라이선싱 수익 강화 등을 통해 제품 비즈니스에서도 강력한 조합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몰렌코프 현 CEO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이 선임된다는 발표 이후 나왔다.


퀄컴은 2분기에도 71억∼79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나스닥에 상장된 퀄컴은 이날 호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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