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씨젠, 진단키트 수출 증가 2분기에도 쭈욱...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씨젠에 대해 진단키트 수출 증가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3522억원, 영업이익은 374% 늘어난 1884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예상보다 느린 백신 접종률과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진단키트 수출 증가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성장하는 바람에 비용 집행 증가 속도가 매출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영업이익률이 60%에 이르렀다"며 "올해는 커진 규모에 걸맞게 비용 집행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3000억원에 이르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기 위한 인력 보강, 연구개발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각각 41%, 100%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약 9.4%포인트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씨젠은 M&A 전문가, 기술 개발 전문가에 대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며 "풍부해진 현금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술확보에 다방면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투자가 가시화된다면 씨젠은 더이상 PER 5배짜리 저밸류 종목에 머무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