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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근무 외교관 사망…외교부, 극단적 선택 잠정 결론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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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남미에서 근무하던 30대 외교관이 사망해 외교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외교부 관계자는 중남미 한 국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일하던 외무 공무원 A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현재 A씨 사망을 둘러싼 원인과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와 해당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과 현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측은 이 사건을 인지한 후 현지 경찰과 외교부에 보고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보고를 받은 후 사망 동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가족과 개인정보 등을 고려해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굉장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살펴볼 계획이다.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재 유족과 협의해 장례를 치르고 관련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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