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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중심 양호한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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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목표주가 6만원 유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개선…2019년 보험료 인상 효과 반영

[클릭 e종목]“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중심 양호한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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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DB손해보험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큰 폭 개선을 중심으로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19일 유안타증권은 DB손해보험에 대해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전분기 대비 5.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최근 이어지는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보험료 인상 기조에 맞춰 DB손해보험도 연중 보험료 인상에 성공하면 향후 2년간 손해율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 부문도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보험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9.5%포인트, 전분기 대비 1.9%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 손해율이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경상적 수준인 60%대로 회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기보험은 비교적 개선이 더디다.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하고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을 예상한 이유는 전분기 보험금 청구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며 “연초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3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이 상승 전환됐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전년 동기 대비 손해율 개선폭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 매각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DB손해보험의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8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1472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실적에 반영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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