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내 성인의 절반 정도가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속도라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대로 7월 말까지 성인 대부분의 접종이 완료되고 집단면역 형성이 기대될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의 혈전 부작용문제와 일시 사용중단에 따른 수급문제가 거론됐지만, 미국 내 접종은 대부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사용돼 접종 속도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중 약 49.7%인 1억2832만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집계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성은 80.7%인 4416만명이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 형성에 필요한 2회 접종을 모두 끝낸 18세 이상 접종자는 8220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1.8%, 65세 이상 고령층 중 2회 접종을 끝낸 사람은 65.3%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최소 1회 이상 접종자가 39%, 2회접종자는 24.8%인 것으로 집계된다.
앞서 J&J 백신이 혈전 부작용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해 일시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려지면서 수급부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CDC는 물량이 충분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으로도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투여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1억708만회분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백신은 9071만회분이 쓰였다. J&J 백신은 790만회분 정도가 투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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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의료진,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에 접종우선권을 줬으나 19일부터는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게 되면서 접종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7월말 모든 미국 내 성인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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