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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스윙 향상법 "연습할 때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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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거북이 스윙' 화제, 느린 스윙 "비거리와 방향성을 잡는 비결"

아마추어 스윙 향상법 "연습할 때는 천천히"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는 백스윙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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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천천히 하면 빠르게 향상된다."


연습스윙 이야기다. 드라이빙레인지에 서면 강하게 스윙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온 힘을 다해 샷을 날리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다. 너무 스윙이 빠른 나머지 자신의 몸을 컨트롤할 수 없다. 오히려 느리게 스윙하면 만족한 결과가 나온다.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이 좋은 이유다. 스윙은 짧고 폭발적인 움직임이다. 일반적으로 평균 백스윙 0.8초, 다운스윙은 0.2~0.4초가 소요된다.


일반적인 반응 시간은 0.15초다. 스윙이 빠르다는 것은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평소 50% 속도로 풀 스윙을 하면서 스윙 포지션과 클럽 경로 등을 체크한다. 스윗스폿에 맞출 확률이 높아진다. 이후 75% 스피드로 공을 쳐본다. 느린 속도로 샷을 하면 스윙 시 필요한 동작을 더 잘 알 수 있다. 또 스윙 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항상 빠른 스피드만을 고집하면 스윙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모른다. 실제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거북이 스윙’으로 유명하다. 백스윙 톱에 다다를 때까지 무려 1.2초를 쓴다. 또 0.2초간 톱에서 머문 뒤 다운스윙으로 내려온다. 미국 골프닷컴은 "백스윙 톱에서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꼬임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주 천천히 슬로 모션으로 움직이고 있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급할 수록 기본부터 점검한다. 그립과 어드레스부터 가다듬는다. 마음이 급해지면 자세가 틀어진다. 스윙 시 머리는 고정하고, 팔은 자연스럽게 궤도를 만든다. 다운 스윙 시 클럽의 무게를 느낀다. 임팩트 이후 팔을 쭉 뻗어준다. 피니시를 한 뒤 하체로 무게중심을 잘 버텨준다. 자연스럽게 비거리와 방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모든 스윙은 천천히 하는 것이 베스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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