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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손님 한명도 없다고 보면 돼요"…명동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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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매장 1년만에 80% 줄 폐업·휴점
매장 한달 매출, '라방' 한번보다 적어
업계, 글로벌 ·온라인시장 강화 집중

"평일 손님 한명도 없다고 보면 돼요"…명동의 몰락 17일 서울 중구 명동의 토니모리 매장에 임시휴점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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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코로나19로 쇼핑객의 발길이 뚝 끊긴 거리 한 곳이 순간 소란스러워졌다. 상권 중앙 거리에 위치해 있는 한 화장품 매장을 철거하느라 작업 차량과 인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은 직선 200m에 각종 브랜드 화장품 점포가 20여개가 모여 있어 코로나19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던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1년 만에 20여개 점포 중 80%가 임시휴점 또는 폐점을 선택했다.


명동 화장품 매장 줄 폐업

코로나19 영향으로 명동 상권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 중 하나는 화장품 판매 업종이다. 명동의 화장품 매장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90% 이상 줄어들며 줄 폐업이 이어졌다.


실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명동 상권의 2019년 6월 기준 도·소매업 점포수는 611개에서 올해 1월 기준 395개로 36% 감소했다. 반면 화장품 판매점의 감소율은 53%로 전체 도·소매업 감소율을 훌쩍 뛰어 넘었다. 화장품 판매점은 2019년 6월 128개에서 지난 1월 61개로 절반 넘게 줄었다. 명동 상권 내에서만 8개 점포를 운영하던 프리티스킨은 현재 1개의 매장만 운영하고 나머지 7개 매장은 임시휴무를 진행 중이다.


이날 만난 한 화장품 매장 직원은 "주말에 가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정도이고, 평일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다고 보면 된다"라며 "마스크를 쓰니 주변 직장인들도 화장품을 살 일이 없어 출근해서 휴대전화만 보다가 퇴근한다"고 설명했다.

"평일 손님 한명도 없다고 보면 돼요"…명동의 몰락


매장 한달 매출, ‘라방’ 한번보다 적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도 확산하며 명동 상권 전체 화장품 매장의 매출이 라이브 방송 1회 만큼의 매출도 나오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에 따르면 명동 상권의 화장품 판매 업종 월 평균 매출은 178만원으로 추정된다. 명동 상권의 단위면적(㎡)당 임대료가 월 22만원임을 고려하면 인건비는커녕 임대료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에이블씨앤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텔로 크림’을 판매해 방송 중에만 3000세트를 완판해 매출 약 1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상황에 에이블씨앤씨는 명동에서 운영 중이던 매장 4곳 중 2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현재 명동 상권의 화장품 판매점 61개의 월평균 매출 178만원을 더해도 명동 상권에서는 1억원 남짓한 매출에 불과하다. 반면 맥, 아모레퍼시픽 등의 라이브방송 매출은 하루에만 억 단위를 훌쩍 넘어서며 명동 상권의 몰락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화장품 업계, 해외사업·온라인 강화

화장품 업계는 상징과도 같았던 명동 상권 몰락 이후 글로벌 시장과 온라인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해 e커머스 매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마지막주 기준 아모레피시픽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8월 ‘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 LG생활건강은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한 ‘후’ 등 프리미엄 제품 등을 내세워 해외에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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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명동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출의 회복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색조 화장품 대신 기능성 화장품을 늘리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 등으로 올 한해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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