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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G밸리 中企에 사업비 최대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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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12개사 모집…G밸리 기업 경쟁력 강화
작년 248억원 자금 유치, MOU 21건 체결 등 성과 거둬

서울산업진흥원, G밸리 中企에 사업비 최대 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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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G밸리 스케일업(Scale-Up)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제품·기술·서비스 상용화를 희망하는 G밸리 소재의 중소기업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PT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총 12곳을 최종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G밸리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서울 서부에 있는 G밸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G밸리 기업의 신제품·신기술 상용화와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신사업 창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G밸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지식재산권 취득, 제품 제작 촉진 등 제품·기술·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비용이다. 기업은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기술 이전, 소프트웨어 고도화, 제품 금형 제작 등 세부 지원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SBA는 이 외에도 투자, 기술, 판로 및 마케팅 등 분야 별 전문 네크워크와 연계해 시장조사 및 분석, 제품 양산 및 투자 유치 준비 등 분야별 멘토링과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으로 총 10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248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고, 21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선정된 4년차 스타트업 S사의 경우 '사용자 인증 및 모바일 결제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S사는 159억원의 지원금을 유치하고, 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 외에도 2년차 스타트업 A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탈모 진행 정도를 판단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5억원의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모발 전문병원 등과 3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구선 SBA 거점지원본부장은 "경제성장률 둔화로 장기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G밸리 기업들이 신사업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BA는 올해에도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기존에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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