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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드라마부터 게임까지…'콘텐츠' 무기로 홀로선 코스닥 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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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로 OTT 전성시대
컴투스, 웹젠 등도 신작 효과에 기대감↑

[실전재테크]드라마부터 게임까지…'콘텐츠' 무기로 홀로선 코스닥 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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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과의 협업관계 상 수혜를 입지 않고 홀로 경쟁력을 드러낸 코스닥 기업들도 투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드라마부터 K팝, 게임 등 콘텐츠를 무기로 비대면(언택트) 시대 기반을 쌓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CJ ENM이 대표적이다. 올해 들어 부터 18일까지 종가 기준 17.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이 2%가량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상승률이다. 지난 8일 코스닥이 장중 995.22로 20년내 최고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고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음에도 CJ ENM은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5.75%, 11일 2.37%, 12일 5.69% 등 이 기간 오히려 15.0% 상승한 것이다. 견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부터 미디어 시장의 재개가 예상되며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9509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4%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90.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매출 1조원, 영업익 900억원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CJ ENM이 4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규모다.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부문의 초강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콘텐츠 판매 및 드라마 제작 역량이 부각되면서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J ENM은 최근 전 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등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며 수수료로 관련 매출 15%를 수취 중이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이외에도 한국에 지사가 없는 글로벌 방송사에 대한 판매망을 확보해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라마 제작 전문 스튜디오드래곤도 코스닥의 콘텐츠 강자로 꼽힌다. 19일 오후 2시 기준 9만9800원으로 연초 대비 5.6% 상승했다. 지난 14일에는 10만4000원까지 오르며 2018년 12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킹덤’, ‘스위트홈’ 등의 연타석 흥행 성공으로 역량이 입증된 가운데 국내외 OTT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AT&T 등 글로벌 기업 주도 아래 OTT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고 있고 한국의 영상콘텐츠 제작사 역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라며 "아이치이, 텐센트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 OTT 경쟁력을 확보하기 한국콘텐츠 구매 및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게임업계도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컴투스는 최근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출시가 임박하며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출시 7년차에 접어드는 서머너즈워의 매출액과 지적재산권(IP) 가치가 건재한 가운데 ‘서머너즈워:백년전쟁(3~4월 예정)’, ‘서머너즈워:크로니클(하반기)’ 등으로 연타석 흥행을 노리고 있다. 이미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기준 16만63000원으로 연초 대비 3.48%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닥이 오히려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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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도 순항하고 있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026억원, 영업익 4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2%, 193.9%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2일에는 2018년 1월 이후 약 3년 만에 4만원 선을 넘어섰다. 안재민 NH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신작인 ‘뮤아크엔젤’과 자체 개발작 ‘R2M’ 지난해 출시 이후 순항 중이며 이달 출시한 ‘영요대천사’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위에 진입하는 등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대 기대작인 텐센트의 ‘전민기적2‘가 상반기 중 출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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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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