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매장을 확 빠꿔라 … 동서대, 패션 소상공인 성공 프로젝트 돌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LINC+사업단, 생활실험실 가동해 의류가게 위기극복 작업 진행
‘스마트 리테일 V1.0’으로 부산지역 패션 매장 3곳 VM 개선 완료

매장을 확 빠꿔라 … 동서대, 패션 소상공인 성공 프로젝트 돌입 동서대의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패션 소상공인들.
AD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학이 패션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어떻게 도울까?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LINC+사업단이 생활 실험실 ‘리빙랩(Living Lab)’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부산지역 패션 소상공인을 위한 해법 찾기에 뛰어들었다.


‘스마트 리테일 V1.0’이라는 이름을 걸었다. 의류 패션 등 모든 산업 분야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과 혁신을 위해 교수와 학생, 산업체 전문가 힘을 모았다.


디자인학부 김형숙 교수를 중심으로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대상매장 선정과 현장조사·인터뷰, 시안작업, 소품제작과 세팅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지난 1일 마침내 부산지역 3개 매장의 VM(Visual Merchandising) 개선작업을 마쳤다.


VM은 시각적인 상품정책이라는 뜻으로, 기업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지향하는 이미지와 컨셉트를 구체화 시켜 고객에게 표현하는 수단이다.


현재 유통은 첨단 정보기술(IT)과 만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지역 패션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모른 채 힘들어하는 상황.


동서대는 학교가 나서 지역 패션 소상공인의 매장현황을 분석하고 부산지역 패션매장의 VM 개선을 통해, 침체된 소상공인에게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VM을 개선한 하단의 한 매장 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객 입점이 줄고 매출이 크게 떨어져 낙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서대 도움으로 매장 Lay-out을 바꾸고 새롭게 재구성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단골고객들로부터 매장이 예쁘게 바뀌니 상품도 더 좋아 보인다는 얘기를 들으니 다시 힘내서 매출을 일으켜볼 각오”라고 말했다.



동서대는 이번 ‘스마트 리테일 V1.0’이라는 지역 패션매장 VM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년 버전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스토어 연계와 다양한 리테일 디지털 기술도입, AI, VR/AR, IoT, 빅데이터 활용 등 다년간에 걸쳐 지역 매장을 변화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