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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2602.59로 마감…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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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3일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2600선 위에서 상승마감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1월 29일 2598.19이다. 장중 2600선을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까지 2600을 돌파해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2602.59로 마감…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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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상승한 2602.59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강세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덕분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에만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88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33억원, 591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외국인의 매수가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2540억원)와 LG화학(1302억원), SK하이닉스(890억원), 삼성SDI(565억원), 현대차(478억원) 등의 대형주였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에만 4.33% 오르며 6만75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3.31% 상승해 10만원을 회복했다. LG화학(3.31%)과 셀트리온(1.52%), 현대차(1.13%), 삼성SDI(2.1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외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올라 카카오, LG생활건강,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도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873.2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2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431억원, 6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씨젠(0.76%), 에이치엘비(0.83%), 셀트리온제약(3.67%) 등은 상승했고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0.40%) 등은 하락했다.



서영재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완화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11월 주식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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