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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유행 우려에도 증시 상승…연고점 뚫은 코스피, 258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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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지만, 국내 증시는 코로나 3차 유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3차 유행 우려에도 증시 상승…연고점 뚫은 코스피, 258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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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560.04로 장을 열어 오전 9시40분 기준 2584.22로 2580선을 돌파,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지만 코스피 2600선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는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승은 13거래일동안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이다. 11월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조6000억원어치 주식을 쓸어담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1317억원, 330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도 외국인의 순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35분 기준 외국인은 173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9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94%),SK하이닉스(2.69%), 삼성바이오로직스(1.25%), LG화학(2.76%), 셀트리온(1.35%), 현대차(1.13%), 삼성SDI(1.75%) 등이 상승했고 NAVER와 LG생활건강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870선을 유지,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872.6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강한 편이다. 이 시각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6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4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72%), 씨젠(1.28%), 에이치엘비(2.08%), 셀트리온제약(4.58%), 알테오젠(0.70%), 카카오게임즈(0.73%) 등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추가 상승국면에서도 업종·종목별 순환매 전개가 예상된다"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올해 수익률이 저조했거나, 코로나19로 인한 회복률이 낮았던 업종군으로, 단기 트레이딩 전략으로 소외된 업종의 길목지키기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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