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소비심리지수 138.3까지 오르며 전국 2위
10년간 전세, 매매가 꾸준히 상승… 내 집 마련 적기는 ‘오늘’
대구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소비심리지수가 급상승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가 하면 미분양 물량이 한달 만에 대부분 소진되며 내 집 마련 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지난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에 관한 공표 자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는 소비심리지수가 138.3까지 오르며 울산광역시(139.2)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란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가격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대구의 소비심리지수가 급증한 이유는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의 11월 전세가율은 70.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전세가율인 60.22%보다 9.96%p나 높은 비율이다.
실제로 전셋값과 매매가는 꾸준하게 올라왔다. 대구 아파트의 3.3㎡당 전세 가격은 2010년 349만 원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나며 2019년에는 두 배 이상인 717만 원까지 올랐다. 지난 10월 또한 735만 원으로 작년 대비 늘었다. 매매가도 2010년 534만 원에서 지난달 1046만 원으로 두배 가량 올랐다.
미분양도 빠르게 줄었다. 한국감정원의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259가구로 나타났다. 전월 1624가구 대비 84.05% 감소한 수치다.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30대 P씨는 “전세값이 너무 올라 하루 빨리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집값만 계속 오르고 있다”며 “차라리 조건 좋은 새 아파트를 청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를 대표하는 주거지역 침산동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더샵 프리미엘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300세대, 신개념 복합주거공간 시그널 3.0 15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0㎡A 85세대 ▲70㎡B 85세대 ▲84㎡A 87세대 ▲84㎡B 43세대며, 오피스텔은 ▲84㎡ 156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으로는 이달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이며, 계약은 14 ~ 16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더샵 프리미엘이 들어서는 대구 침산동은 대구를 대표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칠성초(배정 예정), 침산초, 달산초,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등 다수의 초ㆍ중ㆍ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북구 명문 침산네거리 명문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도 갖췄다. 신천대로가 인근에 위치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대구IC, 서대구IC 모두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다수의 버스노선과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도 이용이 쉽다.
대형마트와 칠성시장은 물론 오페라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침산공원 등의 문화시설도 집적돼 있다. 국민연금공단, 창조경제 혁신센터, 한국전력공사, 북대구세무서, 대구시청 등 행정타운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기도 하다. 2021년 착공이 예정된 경북도청 이전적지 개발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인구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품성도 탁월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알파룸 또는 대형팬트리(일부세대)로 선택 할 수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맞통풍, 전실채광이 가능한 4Bay 혁신평면으로 조성된다. 수납공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복도 팬트리,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주방 엔지니어드스톤(상판, 벽체), 인덕션 쿡탑, 주방 아트월, 폴리싱 타일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또한 침실을 룸인룸 베이직이나 에듀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총 8대 특화상품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샵 프리미엘 내부에는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기술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카카오,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 플랫폼과 연동돼 음성이나 문자제어(카카오톡)로 조명, 난방, 환기 제어, 주차위치, 택배도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테블릿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세대기기제어 및 정보확인이 가능하며, 공동현관 출입 자동인식도 할 수 있다.
한편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대구 북구는 만 19세 이상에 1순위 청약자면 주택 소유, 세대주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할 수 있고, 전매제한은 3년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또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청약자의 부담을 줄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역 제한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을 10%만 내면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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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43-18(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아래 운영하고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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