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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조원 투입 '스마트시티' 조기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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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스마트시티' 인천 송도 방문
"한국판 뉴딜 차질없이 추진돼야"

文대통령 "10조원 투입 '스마트시티' 조기확산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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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국판 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스마트시티의 조기 확산과 국가기간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광역시 송도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송도 방문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천 송도는 스마트시티 개념을 처음 도시 관리에 도입하고, 지난 20여 년 동안 이를 지속 발전시켜 주민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꿔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다른 지자체가 참고할만한 선도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文대통령 "10조원 투입 '스마트시티' 조기확산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 도시인 송도를 방문한 것은 지역균형 뉴딜 관련 첫 번째 방문이자, 여섯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인천 송도 G-타워에 있는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부터 교통·화재·방범 등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던 실제 사례를 통해 통합플랫폼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기존 도시가 하루빨리 스마트화되기 위해서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연말까지 통합플랫폼을 전국 108곳에 구축하는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타워 1층 본행사장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반화되고, 금년 여름 유례없는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화를 통해 도시와 국토가 위기 대응에 필요한 유연성과 빠른 회복성을 갖춘 스마트시티는 시대적 과제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文대통령 "10조원 투입 '스마트시티' 조기확산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첫 번째 지역방문이자,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여섯번째 현장 행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를 전후로 ① 데이터댐(6월 18일), ② 그린에너지·해상풍력(7월 17일), ③ 그린 스마트스쿨(8월 18일), ④ 스마트그린 산업단지(9월 17일), ⑤ 문화 콘텐츠 산업(9월 24일)에 한국판 뉴딜 현장을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장소로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현대차 부사장 등과 함께 자율협력주행체계(C-ITS)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SOC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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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27년 세계 최초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다른 국가보다 먼저 자율협력주행에 필수적인 도로 디지털 인프라를 내년부터 전국에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SOC 디지털화의 성공을 위해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기술개발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Smart City)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도시 인구 집중에 따른 주거, 교통, 환경 등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모델로써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국 정부도 92%라는 높은 도시화율에 대응해 앞선 ICT 기술로 스마트시티를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부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에 다수의 아세안 정상들이 참석할 만큼, 한국 스마트시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뜨겁다. 현재 한국은 전세계 12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 스마트시티 실증 사례 (제공: 청와대)

#.1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하며 인천공항으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최 씨는 최근 아침이 여유로워졌다. 인천시가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덕분이다. 이 버스는 별도 노선 없이 승객이 앱을 통해 호출하는 곳을 인공지능이 최적거리로 연결해 운행한다. 실제 공영버스 이용자의 평균 대기시간과 이동시간은 각각 78분과 27분에서 15분 내외로 단축됐다.

#.2
대전중앙시장에서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50대 정 씨는 최근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밤중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화재가 자칫 크게 번질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시가 작년에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일환으로 노후화된 전기설비에 314개의 센서를 설치했고, 여기서 이상신호가 나오자 2분 안에 현장에 도착한 무인드론이 영상을 신속히 소방서에 전달한 덕분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

#3
안양시 원룸에서 혼자 자취 중인 20대 여성 이 씨는 늦은 밤 퇴근할 때 느끼던 불안감이 없어졌다. 안양시가 도입한 안심귀가서비스 앱을 휴대폰에 미리 설치해둬서다. 위급상황에 휴대폰만 흔들어도 위치정보는 물론, CCTV가 주변 영상을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로 송출해 경찰의 신속한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내년 말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가 차차 확대된다고 하니 이제는 어딜 가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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